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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
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-8
11:30~21:30 (15:30~17:00 브레이크타임)
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연남동 쪽으로 12분 정도 걷다 보면 나오는 툭툭누들타이.
찾아간 맛집은 아니었는데 알고 보니 미슐랭 가이드 맛집에 존맛이라서 개이득.
주변에 유명한 카페도 엄청 많아서 먹고 입가심으로 디저트 하기에도 딱 좋은 위치.
바로 맞은편 스탬프 커피에 있다가 너무 귀여운 입구에 반해 호다닥 뛰어나갔다.
다행히 웨이팅이 별로 없어서 5분 만에 들어갔다.
메뉴는 예상대로 정말정말 많다많아
베트남, 태국 등 동남아 요리에 환장해서 너무 신났다. 가게 들어가는 순간 향신료 냄새 팍팍 풍겨온다
처음엔 공심채 처돌이라 공심채를 시켰는데 솔드아웃이었다. 대신에 쏨땀을 시켰는데 세상에나 너무 맛있다
해파리냉채 먹는 것처럼 새콤하고 똑 쏘는 느낌에 피시소스가 듬뿍 들어가서 조화로움이 미쳤다.
피쉬소스 특유의 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아주 강추..☆
입맛 돋우기 좋은 맛이라 느끼한 태국 음식엔 꼭 함께 해줘야 한다, 식전 샐러드 같은 느낌?
또 식사를 마칠 때까지 피클처럼 입안 리프레쉬 해주는데도 아주 좋다. 덕분에 질리지 않고 끝까지 개운하게
식사할 수 있었다.
해물팟타이는 못참지.... 동남아 음식 먹을 때는 무조건 시켜주는 메뉴
생각보다 간이 세진 않았다. 부드럽고 깔끔했고 땅콩가루랑 페퍼론치노, 다양한 향신료들이 잘 어울렸다
먹기 좋은 크기의 부드러운 새우가 가득 들어있다
주변에서도 이걸 제일 많이 시켜먹길래 주문해봤다. (+해장용..)
일단 보고 ???
국수가 많나 싶을 정도로 왕갈비가 수북히 덮여있다
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해서 잘 넘어갔고 국물도 깔끔하고 개운하다.
한식에서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이라서,
동남아 음식이 잘 안 맞거나 센 향신료에 거부감 있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다.
적절한 한국인 입맛에 태국 향을 살짝살짝 잘 섞은 느낌??
아 고수는 한 접시에 1000원이다. 따로 주문해야 한다.
고수 없인 못살쥐....
해장하러 와놓곤 전시되어 있는 각종 맥주와 와인에 눈 돌아가서 시켜버렸다 ^ ^
대낮부터 병 마시긴 좀 그래서 양심껏 한 잔 시켰다.
그래서 시킨 이 쪼끄만 미니미 와인 한 잔은 한 입 먹고 못 마셨다
엄청 독해서 마시자마자 목구멍 쭈욱쭈욱 타들어가는 느낌....
우리가 그 정도로 알쓰는 아닌데 꽤 도수가 높았던 것 같다 ,, 흑
막상 메뉴판에는 이거 말곤 와인이 적혀있지 않아서 와인을 마시고 싶다면
직원분께 물어봐야 할 것 같다. 카운터 쪽에 칵테일, 양주 등등 병 콜렉션 난리가 나있는데
그건 사장님 콜렉터라고 하셨따
밥 종류를 못 시킨 게 아쉽다.. 밥도 맛있어 보였는데..
담엔 공심채랑 쏨땀 같이 시켜서 밥먹어야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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